순조
순조(1790년 7월 29일 ~ 1834년 12월 13일)는 정조와 후궁 중 한명인 수빈박씨의 둘째아들로 태어난 조선의 23대 왕입니다.
이공(순조)는 1790년 7월에 태어났고 아버지인 정조가 사망하게 되어 1800년 2월에 세자로 책봉된 이후 1800년 7월 만10세의 나이로 즉위했습니다. 세자로서의 기간도 짧게 지냈고 조선의 역사상 두번째로 어린나이에 즉위했으며 대부분 단종이 어린나이에 왕이 된 인물로 알고있지만 그보다 더 어린나이에 왕으로 즉위한 인물입니다. 선조는 즉위하고 2년 뒤 정조가 미리 정해놓았던 안동김씨 김조순의 딸과 1802년에 혼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문에 안동김씨가 60년 동안 집권하게 되는 시작이었고 이들이 권력을 독점하여 정치를 하게 되는데 이를 세도정치라 부르고 있고 이는 조선의 쇠퇴를 가속화하게 되었습니다.
어린나이에 즉위하게 되어 영조의 두번째 부인인 정순왕후가 수렴청정을 하게 되면서 국정을 장악할 수 있었습니다. 순조는 정치적 판단이 뛰어났고 재위 초반에는 정조와 비슷한 방식으로 인재를 등용했으며 노론을 숙청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통치하려 노력하였습니다. 순조의 여러 정치 개혁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정은 혼란스럽고 인사행정의 비리가 만연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인해 민심이 흉흉해지고 1811년에 홍경래의 난을 비롯한 여러개의 난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홍경래의 난 이후 순조의 무기력함과 우유부단함이 시작되고 비변사에 대부분의 국정을 맡기게 되었습니다. 장인인 김조순이 살아있을때까지는 어느정도 순조의 통치도 있었으나 1832년 김조순이 죽은 이후 후손이 권력을 잡으면서 그들이 국정을 좌지우지하게 되는데 이를 세도정치라고 합니다.
순조의 아들인 효명세자에게 양위를 선언하고 대리청정을 하게 하였고 효명세자는 조정의 기강을 바로 세우기도 했지만 2년 뒤 병에걸려 일찍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죽음
순조는 1834년에 35년간 통치한 후 44세에 사망하게 되는데 이는 효명세자의 죽음과 이후 연이는 순조의 두 딸이 사망하게 되어 평소 있던 지병이 더 심해진것이 원인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경기도 파주의 장릉옆에 묻혔으나 철종때 풍수지리에 따라 서울 서초구 내곡동의 인릉으로 옮겼고 후에 순원왕후와 함께 묻혀있습니다. 근처에 태종와 원경왕후의 헌릉이 있어 현재는 헌인릉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헌종
헌종(1827년 9월 8일 ~ 1849년 7월 25일)은 조선의 24대 왕이며 순조의 손자로 아버지는 22세의 나이로 사망한 효명세자이며 어머니는 풍양조씨인 신정왕후 입니다. 헌종은 효명세자가 죽기 3년전에 태어났는데 태어나기 전날 아들에게 옥으로 새겨진 나무를 선물하고 학떼가 날아와 왕비의 품에 들어왔다고 하는 태몽은 굉장히 기이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환(헌종)은 1827년 9월에 창덕궁에서 태어났고 순조가 사망한 1834년 8살의 나이에 왕세손의 신분으로 즉위하였습니다. 이는 조선의 왕들 중 제일 어린나이로 왕이된 인물이었습니다.
헌종의 통치기간은 풍양조씨와 안동김씨간의 세력다툼이 심한 시기였습니다. 이 두 세도정치로 조선이 거의 망하기 직전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어린나이에 즉위한 헌종이기 때문에 순원왕후의 수렴청정이 시작되었고 헌종은 왕이긴 했지만 통제권은 없었습니다. 순원왕후의 섭정때 천주교에 대대적인 박해가 발생해 1839년 기해박해때 프랑스 신부들 및 조선의 신도들이 순교하기도 했습니다.
순원왕후가 수렴청정을 거두고 헌종의 짧은 친정 시작되며 안동김씨 가문의 세력을 줄이려 노력하고 군권을 장악하려하고 활발한 왕권 강화 정책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또한 암행어사도 전국으로 많이 파견하기도 했습니다.
죽음
현종은 1849년 15년간 재위한 후 21세의 이른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조선의 여러 왕과 왕비가 묻힌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 내 경릉에 효현왕후와 효정왕후와 함께 묻혔습니다. 헌종이 후사가 없이 사망하게 되어 영조의 후손인 철종이 왕위를 받게 되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의 관례에 따라 헌종 사후인 1851년에 헌종대왕실록이 총 17권으로 편찬되었고 풍양조씨인 조인영이 임명되어 진행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