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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왕 들

정종

by 붕스 2023. 9. 11.

정종(1357년 7월 1일 ~ 1419년 9월 26일)은 조선시대 2대 왕이며 본명은 이방과, 태조 이성계의 둘째 아들이었고 왕이 되기 이전에는 영안군으로 불렸습니다.

 

정종과 정안왕후가 함께 묻힌 후릉 - 개성시 개풍군에 위치해 조선 왕릉 중 가장 북쪽에 있는 능

 

일생

1357년 이성계와 첫째부인 신의왕후의 둘째아들로 태어났고 성품이 사려깊고 관대하며 용감하고 유능한 무인이었습니다. 고려 말, 아버지 이성계를 따라 여러 전투에서 같이 싸웠고 이성계가 즉위하자 왕자가 되었습니다.

 

태조에게는 두명의 부인이 있었는데 첫째는 여섯 아들을 낳은 뒤 왕위에 오르기전에 사망했고, 두번째 아내인 신덕왕후에게는 두명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이성계는 신덕왕후의 두번째 아들인 이방석을 총애했고 정도전 또한 이방석을 왕세자로 만들려해서 다른 왕자들에게 큰 분노를 사게 되었습니다.

 

1398년 태조의 첫째부인인 신의왕후의 다섯째아들 이방원이 여러 군관들과 함께 1차 왕자의난을 벌여 신덕왕후의 두 아들과 정도전, 그의 무리들을 많이 처형하게 됩니다. 이방원은 처음에는 왕위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자신의 두번째 형인 이방과에게 왕위를 물려주고자 요청했고, 태조는 화가나서 이방과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퇴위했습니다. 그로써 이방과는 조선의 2번째 왕인 정종이 되었습니다.

 

1400년 이방원과 개국에 큰 공을 세웠으나 제대로 된 인정을 못받았다고 불만을 품은 박포장군이 네째형인 이방간을 꼬셔  이방원을 살해하려는 계획을 하자 이 사실을 먼저 알게된 이방원과 그의 사병들은 이방간의 사병들을 공격해 이방간과 그의 가족들을 유배시키고 박포장군을 처형하게 됩니다. 정종은 재위기간동안 제대로 된 왕의 대우를 받지못하고 반 강제적으로 왕이 되어 왕위에 관심이 없다는것을 피력하면서 이방원에게 왕권을 넘겨주고 퇴위하게 됩니다.

 

정종은 형제들의 왕위를 위한 목숨을 건 다툼으로 어지러웠던 시기에 짧은 통치에도 불구하고 유능하고 현명한 통치를 하였고, 1419년 사망하여 현재 북한 황해북도 개성시에 정안왕후와 함께 묻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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